2016년에 구입해서 지난해 여름까지 잘 사용하던 케리어 에어컨 실외기 열교환기에 크랙이 발생하여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주문하여 설치하고 포스팅 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evchief76/223551165813
8월 13일 설치한날 부터 9월 21일 까지 총 40일 동안 한번도 끄지 않고 24시간 내내 가동을 했습니다.
SmartThings 앱에 에어컨을 등록하면 에어컨 설정도 할 수 있고 사용전력량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0일 동안 사용한 전력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설치한 첫날 에어컨 온도를 24도로 설정한 시간별 전력사용량을 보면 에어컨을 처음 켠 2-3시에 1.87kWh 를 사용하고 그 이후 부터 0.78, 0.9, 0.74, 0.57, 0.49, 0.5, 0.34, 0.35, 0.26 으로 전력 사용량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설치하고 다음날은 시간별 최고 사용한 전력량은 643Wh이고 총 9.37kWH 를 사용했습니다.
설치하고 일주일 정도는 에어컨 설정 온도를24도로 하고 인공지능 AI 운전과 일반 냉방 운전을 비교해가며 테스트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AI 운전과 일반 냉방 운전을 테스트하고 난 후 설정온도를 1도 높여 25도로 설정하고 낮에는 일반 냉방운전, 11시 이후 부터는 무풍 운전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때부터 하루 최대 전력 사용량은 실외 기온에 따라 최소 3.76kWh 부터 최대 6kWh 까지 사용했습니다.
시간당 사용량도 최대 350Wh 를 넘지 않고 350Wh 아래로 유지 되었습니다.
8월 13일 설치하고 에어컨을 끈 9월 21일 까지 총 40일 동안 사용한 전력량 그래프입니다.
파란색 막대그래프는 에어컨 사용 전력량이고 빨간색 선그래프는 실외 온도 입니다.
실외 온도에 따라 에어컨 사용 전력량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0일 동안 에어컨으로 사용한 전력량 214.36kWh 를 전기요금 계산기로 확인해 보니 34,430원이 나옵니다.
214.36kWh 를 40일로 나누면 1일당 5.36kWh 가 되고 1달 30일로 다시 계산하면 160.77kWh 가 됩니다. 161kWh 전기요금은 25,440 입니다.
이렇게 보면 에어컨을 24시간 여름내내 틀고 있어도 한달에 25,000원 정도만 나오니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고 껐다 켰다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은 애들방에 창문형 에어컨이 한개 더 있고 에어컨 안쓸때도 기본 350-380kWh를 사용하고 있어 지난달 총 사용 전력량이 788kWh 이고 전기요금이 22만원 나온건 안비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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